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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3
십 분이 늦어 이별하는 세상, 2013년 1월 16일 발매 십 년 후 생일에 니가 부른 이 곡을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그때는 알았겠냐고. 징그러운 새끼. 눈 코 입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좋은, 이뻐서 어디 하나 버릴 게 없는, 존재만으로 왁 씨발! 다행이야 싶은, 너에게 혹은 또 너에게, 그래서 지금 나에게. 그거면 됐다.
January, 2023
그리움이나 고마움 외엔 아무것도 말아. 홀로 울기보다 기대기를 바라. 쓸쓸한 자리 오래 돌아보지 말고. 문밖으로 향하는 걸음에 어서 힘이 들어갔으면. 남은 사람이 가엾지. 떠난 새끼 뭐 어쩌라고. 그래서다. 니가 많이 울까 봐 그 꼴 보기 싫어서 선빵 치느라 더 크게 울기도 했는데, 지금은 어디 고장 난 새끼처럼 불쑥 흘러 죽겠다. 그런들 너만 할까. 안다. 이별은 다가올 것이고, 학습은 전혀 되지 않을 것이므로 머지않아 나는 나대로 끝없이 침몰하겠지만 미안함은 없어야겠기에. 오늘 하루도 많이 사랑해.
November, 2022
겨울은 또 얼마나 좋을까.
November, 2022
가득찬.
October, 2022
덕주사 방면 하산길.
October, 2022
가을 월악산, 보덕암에서 덕주사 방향. 뷰는 하봉에서 끝남.
October, 2022
월악산, 소폭 우상향, 잠재 열망인가. ㅋㅋ 다섯시간 내리 이래도 되나 싶게 좋았다. 취해서 개소리 시전하느라 바빴지. 가을이 저물고 있다.
October, 2022
젠틀한 속리산. 애정하고 신뢰하는 텍톤 수고. 마트용 베타 등업 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