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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우리 그때 갔던 숙소 기억나요?
어. 기억난다. 사장 새끼 모래로 잔소리해서,
멱살 잡을 뻔한 것도 기억나.
ㅋㅋㅋ 맺혔어?
혈기에 왕성하게 맺혔지.
거기 1층 밥집은? 기억나요?
되도 안한 한식뷔페. 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때 지갑도 잃어버리지 않았나?
ㅋㅋㅋㅋ 까치가 물어다 줬지.
거기가 아직 있어요. ㅋㅋㅋ
있어? 영업을 해?
폐업인 거 같아요. 건물은 그대로고.
거기 장사 될 위치가 아니야,
우리도 어쩌다 굴러 들어갔어. ㅋㅋ
우리들은 젊었고 여름이었고 여름밤은 길었고 아름다웠다.
아름? 아이고 아름아. 시발 내 청춘 고생 많았다. ㅋㅋㅋㅋ

너는 새끼야.
새삼 사고 치고 있는 것 같겠지만, 줄곧 사고 쳤어.
그걸 알아야지. 엇다대고 힘들게 하고 싶지 않네 마네.
쌉소리 집어치고. 하던 대로 해.
줄줄 새는 새끼가 어디서 지랄이야.
아우님, 니는 조선 팔도 어디든 가보세요.
기억나요? 이딴 소리 하실 거 존나 많으세요.

혈기에 왕성하게 맺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