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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 더운 기운이 훅 끼쳤다
나는 밖에서 "참 따뜻하네요" 했고 동시에
여자는 안에서 "상쾌한 공기가 들어오네요" 했다
거기 잠깐 눈웃음 머물고

사랑은 늘 그랬다
완전히 다른 말이면서도 같은
동행

만나야 할 이유도
헤어져야 할 이유도
늘 함께하는
동시였다
내가 너를 향하고 있는 내내

사랑은, 오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