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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깨우러 올 때까지 자는 척하고 있었다
엄마가 씻으라 할 때까지 눈만 끔벅이고 있었다
엄마가 밥 먹으라 할 때까지 양말을 들고 있었다
엄마가 학교 가라 할 때까지 가방을 껴안고 있었다
엄마가 나와 볼 때까지 오래오래 신발을 신었다

그애가 전학 간 다음 날, 김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