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새앨범. 코로나도 들어갔다. 좋네. 몇 해전 호수공원에서 팔이랑 사진 좀 찍고 저녁에 맥주마시러 들어갔다가 우연히 공연을 봤다. 진짜 말을 더럽게 못해서 장내가 여러번 서먹했다. 모두 여자고 우리만 남자라 쪽팔려 죽을 뻔 했던. 아니야 아니라고. 쟤들 공연보러 온 게 아니고. 맥주마시러 온건데 쟤들이 공연을 하는 거라고. 연신 눈으로 말하면서도 내심은, 킹스타 좀 불러주면 안돼요? 나는 십센치 노래가 찌질해서 좋다. 저 밑바닥까지 제대로 찌질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