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처럼 숨만 붙어 파닥거릴 때,
찾아가 잠시 머물기 좋았던 그때도 가을이었나.
놈이 보내온 고구마 한 상자를 받고는,
막 보고 싶다. 짜증나게 보고 싶다.
“새끼야 작업 안 하고 언제 고구마를 다 키웠냐. 안 먹어.”
“이놈아, 나는 내 일을 했지, 고구마는 지가 컸고.”
찾아가 잠시 머물기 좋았던 그때도 가을이었나.
놈이 보내온 고구마 한 상자를 받고는,
막 보고 싶다. 짜증나게 보고 싶다.
“새끼야 작업 안 하고 언제 고구마를 다 키웠냐. 안 먹어.”
“이놈아, 나는 내 일을 했지, 고구마는 지가 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