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좀 알아달라 하고 싶으면 바로 이야기를 처하든가.
나는 괜찮아. 이러고 하나도 안 괜찮은 말과 행동을 보란 듯이 하는 것들.
뭐 안 좋냐? 물어보면 아니 나는 괜찮아. 그러곤 계속 안 괜찮은 짓을 멈추지 않는 것들.
내가 매우 견딜 수 없는 부류의 인간이다. 같이 기분 나빠집시다. 이건가.
아 진짜 유치해서 못 봐주고 있겠네. 씨발 십대야? 이런 것들이랑은 일도 연애도 하면 안 된다.
이를테면,
자기야 화났어?
아니 나 괜찮아. 근데 집에 갈래.
왜 그래 화났구나?
아니 괜찮아. 근데 집에 갈래.
아니 왜. 화난 거야? 말을 해야 알지.
아니 화 안 났고. 근데 집에 갈래.
뭘 두 번 세 번 처물어.
자기야 화났어?
아니 나 괜찮아. 근데 집에 갈래.
어. 내 보기에도 씨발 너는 가야겠다.
자기야 화났어?
아니 나 괜찮아. 근데 집에 갈래.
왜 그래 화났구나?
아니 괜찮아. 근데 집에 갈래.
아니 왜. 화난 거야? 말을 해야 알지.
아니 화 안 났고. 근데 집에 갈래.
뭘 두 번 세 번 처물어.
자기야 화났어?
아니 나 괜찮아. 근데 집에 갈래.
어. 내 보기에도 씨발 너는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