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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베이비를 질렀다.
아 렌즈베이비 이거, 아주 오래전부터 살까 말까 하다가
조잡해 보인다, 새 버전 나오면 사야지.
새 버전 맞냐 역시 조잡하다. 그러다가 십 년인데.
내가 이걸 E 마운트로 사게 될 줄이야.

새로 산 모카포트들 씻고 건조하고
커피 세척 세 번씩 총 세시간이 걸렸다.
브리카보다 맛있길 기대하는 건 아니고, 비슷하기만 해라.
‘천 일 동안’을 듣고 있다. 비가 온다.
잘 좀 살아야 안 되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