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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어 먼 과거의 어떤 여름이 떠오를만한,
스튜디오 54, 지느러미, 아 블룸같은 날.
그 새끼의 여름 사용법에 따라 조도를 내리고
재즈를 깔고 보드카를 마셨는데,
축축 늘어지고 척척 감기고 엉기는 아, 열대야.
에어컨 켜지 않고 건강하게 아직은 잘 버티는 중.

“그 카페 나만 알고 싶다.”
애교부리지 마라. 그래 봤자, 달라지는 건 없지.
용돈 삼십에 피지오겔만 처바르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