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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선택을 했을까 두려워하는
인간의 기본 심리는 내 충분히 이해한다만
의심 없이 맹신하고 거기에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을
역적인 양 쳐 죽이려 엉기는 것들의
대가리까지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데 사실, 나와 다른 생각에 지랄을 한다는 건
딱히 대단한 믿음도 아니라는 거다.
불안하니까 지랄을 하는 거고.
맹신이 아니라 확신이라면
남들이 뭐라 해도 웃고 만다.
대거리 안 하고 지 길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