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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도 없이 화가 치밀 때

도저히 날 견딜 수 없을 때

아니 이율 찾는 일이 힘에 부칠 때

감정이 날 삼켰을 때

또 그 화가 날 향해 달려들 때

결국 내 맘에 화상을 남길 때

그게 그리움도 외로움도 아닌 분노여서

내 맘을 더 아프게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