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결정 바로 하루 전,
축양장 업체는 불이 났고.
조명 수급도 아슬해 급히 주문했는데,
이놈들이 해수용을 보냈다. 왜들 이러는 거냐.
애초 주문한 수초용은 역시나 재고 없음.
아쉬운 대로 담수용으로 교환했고.
주말은 돌로 시간을 다 보냄.
마음에 차는 돌은 결국 훔쳐야 하나.
여러 가지로 난항이다.
와중에 베타에 사로잡혀 30큐브 디아망 둘,
추가로 각종 장치를 구매했다. 택배 폭탄 미치겠네.
베타는 침대에서 지느러미 다 펴고 자거나. 아름아.
은신처에서 똬리를 틀고 자거나. 아름아?
그러다가 어주 목소리를 들으면 살랑살랑 나오고. 아름아?!
밥 주는 손가락 따라다니고. 아름아!!!
베타 이 새끼 완전 개 같은 놈이네.
화려한 생김은 내 스타일 아닌데,
하는 짓이 귀엽다.
얼른 물 잡을게.
곧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