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급한 마음 버리자.
타고난 재능으로 하는 일도 아니고,
시간 흐르고 경험 쌓는 만큼 느는 일인데,
그러고도 이유 모를 상황들이 닥치기도 할 테니까.
아 제발 초연하고 마음 좀 적당히 하자.
와, 근데 새끼야 나 좀 서운해.
놀다가 그런 거면 어쩔 수 없지만
자해한 거면 나 진짜 좀 서운해.
성장촉진제 결제하고 있는 억울한 내 모습.
아 개새끼들, 진짜 욕 튀네.
가만 보자.
귀여워서 완전 죽을 것 같던 새끼가
다음날 빅엿.
아파서 미치게 만든 새끼가
다음날 뾰로롱.
일희일비는 다 이래서지.
내가 또라이가 아니라니까?
나는 그냥 니들이 다 싫어.
회식이고 나발이고 혼자 있고 싶어요.
너덜너덜한 새끼 건져내느라
미끼로 살살 유인하는데 세상 좋다고 쫄래쫄래 온다.
보면서 웃음 터지는 나는 뭐냐.
됐다. 어디 크게 상하고 있거나 병 난 것도 아니고
다치고 상처 난 거면 됐어.
잘 아물고 다 채우자.
괜찮아.
너무 마음 주면
관심받으려고 돌아가면서 자꾸 아프다?
어머니 말씀.
장 선생, 어른 말을 새겨듣게.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