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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20
해구석에 홀이 여러 개 있는데, 새끼들이 길을 익히고 들락날락하는 게 아주 볼만하다. 큰 돌을 빼낼까 고민했는데 아직 유어라 그런지 소라보다 돌에서 놀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 놔두길 잘 한 듯. 따로 있던 한 마리도 컨디션 올라왔고. 세 마리는 계속 다툼. 커다란 먹이 하나를 씹고 뱉으면 수류 따라 이동, 그걸 세 마리가 노나 먹는 모습. 재밌다. 시밀리스 완전 내 스타일. 물멍, 그러나 다시금 환수 노예.
September, 2019
간만에 모노, 간만에 글씨. 타이거, 몇 장 골라서 인화해야겠다.
September, 2019
이 집, 물 잘하네. 점프 없이 얌전히 놀아주셔서 감사.
September, 2019
막차에 올라 탄 모모. 통통한 탄초 플라캇. 귀엽다.
August, 2019
겁 없는 막내 물 강아지. 주특기 서서 후진하기. 코이 하프 문 플라캇 여아. 이름은 오드.
August, 2019
쿠바펄 광합성. 이탄 비료 미친 광량. 그럼에도 이유 없이 망한다는 빡센 전경 수초. 많이 먹고 얼른 달리자.
July, 2019
지느러미를 애끼는 참 좋은 자세. 타이거는 종일 발발거리고 노는데, 형, 지치신 겁니까.
July, 2019
어항을 바라보는 어르신의 마음. 하아. 애비야, 돈 지랄 작작 해라. 실은, 물고기 사료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계신다. 사료 줄 때마다 저러고 쳐다보는데, 아주 부담스럽다. 차고 넘치는 아홉 살인데, 코 까만 거 보소. 기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