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009 새로 돋아나다. 2470으로 찍은 사진들은 맑아서 결과물은 만족하는데, 이상하게 자주 들어지지 않는 렌즈. July, 2010 비 갠 뒤. 형님 호출 받고 나가던 길이었나. 우연히 고개 들었는데 무지개가. 너무 크고 가까워서 놀랐다. October, 2009 부산에서. 몹시 좋지 않았던 날이다. 사람이 이렇게까지 서글플 수도 있구나. 기분은 털어내되, 잊지 않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