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20 견실좆. 시전하신 열한 살 장아름. 이번 여행도 수고하셨습니다. 할므니이. September, 2019 유튜브 시청 중. May, 2012 물들다. 범을 잡으려면 산으로 가시고, 유채를 찍으려면 들어가시라고. 나 좀 꺼내주게. 날벌레 너무 많아. June, 2013 얘는 표정이 없는데, 표정이 많다. 질감이 좋다. 카이요도사 단보만이 단보라 하겠다. October, 2012 가을 눕다. 하늘이 열린 날.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절로 불러지는. May, 2013 유채밭에서. 봄은 짧으니까, 여유 부리지 마세요. 눈도 깜빡이지 마세요. March, 2013 새우깡패. 시장 근처 갈매기는 조동아리가 고급이라, 새우깡으로는 씨알도 멕히지 않았다고 한다. March, 2013 안녕. 내년 봄 또 올게. 너는 예쁘니까. 자꾸 보고 싶을 거야. 술은 작작 마셔. 이년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