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05 금강이었다. 빨간색이 쨍하게 잘 나왔다. 필름 사진 중 좋아하는 한 컷. July, 2010 늦은 아침 호수 근처를 걷고, 새로 생긴 카페에 들렀는데 되는 메뉴가 없어. April, 2007 오래전 필름 사진. 그 해 봄에서 여름까지, 그 계단 참 뻔질나게 오르내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