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19 단톡에 사진을 올리길래 내가 찍은 거 같네. 했더니만, 니가 찍은 거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ne, 2019 망상에서. 맨발로 걸으니 시원했다. 느닷없이 수온과 환경 이야기로 흐른다. 당신답다. June, 2019 현 위치 삼척 장호항. 갈매기 떼가 장관이었다. 근처를 자주 지났으면서도 이곳은 십년만. June, 2012 서해안 일몰. 24mm 참 좋아하는 렌즈. 광각을 물리고도 들이대는 버릇은 여전하고. June, 2014 더워 타 죽는 줄. 등이 바짝바짝 탔다. 결국 카메라 버리고 물로 뛰어들었다. 우린 미치지 않았어. February, 2014 바다 불꽃놀이. 해가 지고 별이 뜰 때까지 기다렸다. 겨울의 맑은 별이 떠오르자 불꽃놀이를 시작했다. 너를 잊지 않는다. April, 2010 봄 바다. 안부를 묻고 싶은 것도 결국 이기심 아닌가. 잘 지내지 못한들, 뭘 할 수 있나. April, 2009 날개. 굉장히 아쉽고, 아쉬운 사진. 새우깡이 부족했니. 나한테 왜 그랬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