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20 2020년 역병 속에도 꽃은 피고, 걱정하지 말아요. 살아있습니다. November, 2016 사진 뒤적거리는 중. 새삼 소니, 보익 조합 참 좋네. June, 2019 어머니가 농장에서 보내주신 사진. 길러진 것들을 묶어 대충 만들어 봤다고. 솜씨 어디 갑니까. 예뻐라. November, 2016 형, 사람 밥 먹이는 일 참 좋지요? 좋지, 둘도 좋고 여럿도 좋고 다 좋지. 그보다 좋은 일 없지. November, 2016 잠시 멀리 두고 있어도 종일 따라붙는 말소리 웃음소리. 아, 되게 시끄럽네 거. November, 2016 삐뚤삐뚤 날면서도 꽃송이 찾아 앉는 나비를 보아라 마음아 March, 2017 날이 흐렸다. 벚꽃 길, 오래되고 낡은 골목. 그곳에 좋아하는 카페가 있다. November, 2016 흑백사진은 언제나 어려워서.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 멀었다 멀었어. ● ●